2002.7월 제주도

2004/05/29 21:02 / 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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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7월달 다짜고짜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휴가를 내어 친구와 4박5일간 제주도 일주여행을 갔을때다. 물론 도보는 아니고, 나는 인라인, 친구는 하이킹으로 제주도 모든 해안도로를 완주하는게 목표였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행기에서 내리지마자 주루륵 오고 있는 비, 완전 좌절....장마도 아닌데 그때 비는 어찌 그리오는지, 첫날은 비가 많이 와서 나설 엄두도 내지못한체 여관방에 짐을 풀어 놓은체 겜방에서 아까운 일박을 낭비했고, 그담날에두 비는 계속와서 어쩔수 없이, 비를 맞으며 우천로드를 시작했다.

 하루를 만회하기 위해 로드첫날 달린게 100km이 좀 넘었었다. 여하튼 소기의 목적대로 우린 제주도의 전 해안도로를 다 도는데 성공했다...

그중 제일 좋은 해안도로 코스가 바로 성산일출봉 오기전 '신산~신양 해안도로'인데 바로 이병헌/송혜교가 열연을 펼쳤던 올인의 촬영장소였던 섭지코지와 성산으로 연결되는 약 15km정도의 해안도로가 차도거의 다니질 않은데다가 경치가 장관인 곳으로 정말 신나게 달렸었다.
 
 뒤로보이곳이 올인의 촬영장소였던 섭치코지로 성산 일출봉을 10km 정도 남겨두고 한방 컷트.. 소금끼와 땀 강렬한 해볕 팔뚝이 벌것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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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성산일출봉의 한 조그만한 배대는 곳이다. 사진 바로 앞으로 성산일출봉이 있지, 산밑이라 그런지 바람이 얼마나 쌔게 불던지, 자세가 영 엉성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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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밑에서 민박을 잡고 노독을 풀고 다음날 우도 외각도로 일주를 하기 위해 우도로 향했는데, 왼쪽으로 돌다 제일 처음 만난 해수욕장에서 피로도 풀겸 무거운 인랸을 벗어 던져 버렸다..

산호가루가 모여 이룬 백사장.. 우도 8경중 하나 서빈백사 이름하야 산호해수욕장이라는데, 파아란 바닷물이 정말 깨긋하고 이국적인 곳이다. 정말 우리나라 같지 않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 꼭 담에 다시 오리라 결심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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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 푸쉬 푸쉐~~~ 우도 해안선을 따라 로드중... 옆으로 끝없이 펼처져 있는 바다와 푸르른 하늘, 솔술부는 바다바람을 맞으며 우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렸었다..&^^;

저멀리 뒤에 잔디로 덮인 ...우도 8경중 하나인 우도봉(지두청사)로 당시 이 도로를 따라 저곳 우도봉에서 우도 선착장까지 다운힐 해서 내려 왔었는데... 그 쾌감이란.. 우훗.. 역시 난 스피드한게 좋다. 아마 나의 인라인 역사상 최고의 다운힐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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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나는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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