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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Sub-prime Mortgage)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금리로 주택마련 자금을 빌려 주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투자한 펀드와 금융회사가 연쇄적으로 손실을 보면서 신용 경색 우려가 글로벌 금융 위기로 번졌다.


1. 미국서브프라임(subprime mortgage :비우량 주식담보대출) 부실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개요

○ 미국은 ‘00년 말 IT버블 붕괴로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자 저금리 정책을 펼쳤고, 이는 주변국들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줌

○ 그 결과 세계 자본이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몰리면서, 집값은 오르고, 주가도 크게 상승했으며 물가도 대폭 상승함

○ 이후 미국에서는 경기과열 우려의 해소와 주택경기의 진정을 위해 ‘04년 6월 이후 기준금리를 17개월 연속 인상하는 등 유동성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금리 정책을 변경

○ 이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대출자를 비롯한 주택담보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가중됨

 
*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도가 낮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로서 전체 주택 모기지의 약 5%를 차지

○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금리도 올라, 대출자들은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서브 프라임 부실 사태 발생


불안의 원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업체들의 부도위기 증가로 글로벌 유동성 수축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음

* 서브프라임 업체 2위 뉴센추리사는 투자은행으로부터 차입한 84억달러의 채무를 지고 파산(‘07.4.2)하였으며, 미국 최대 모기지회사인 컨트리와이드社도 파산 위기에 직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확산을 사전 차단키 위해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재할인율인하 조치에 나섰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실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

* FRB는 8월 9일 240억달러, 10일 380억달러, 13일 20억 달러를 공급한 데 이어 8월 16일에는 긴급유동성 50억달러를 추가공급하는 등 8월 9일부터 16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80억달러를 투입하고, 17일에는 재할인율을 0.5%p인하


파급효과 및 향후 예상

서브프라임 위기에 따른 신용 경색 등 미국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영향이 전 세계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음

- 프랑스에서 촉발되었던 서브프라임 사태가 미국, 캐나다 등지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량주택담보대출(프라임 모기지), 기업어음(CP) 등 다른 금융 시장 분야까지 그 여파가 확산되고 있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인해 주가 폭락

- 8월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 이후 15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 2~5% 급락

- 한국에서는 8월 16일, 코스피지수가 125.91p (7%) 폭락하여 사상 최대 낙폭을 보임

* 이날 사상 두 번째로 코스닥 지수가 10% 이상 폭락하면서 20분간 주식 매매를 정지하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

○ 미국발 신용경색의 여파가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환율 급등

* 국내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 (원화 가치 하락)해 8월 16일에는 원․엔 환율 814.40원을 기록,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원․달러 환율도 946.30원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3년 이상 지속된 원화 강세 기조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미국 및 유럽에서는 세계 주요 투자은행의 손실, 프라임 모기지 업체 및 기업어음발행업체의 파산, 캐피털社의 환매중단 등 발생

*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급격히 이탈하면서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헤지펀드의 경우 8월 한 달 동안 30%가까운 손실을 입음

- 서브프라임 위기가 일반펀드와 기업 어음 등 금융 시장 전반으로 확산

○ 다행이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스위스, 호주 등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조치 및 미국 중앙은행의 재할인율 인하조치로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시장이 다소 진정

* 8월 17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0.5%p인하

-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파생상품의 규모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엔화자금의 일본 회귀 가능성도 높아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앞으로도 한 동안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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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발 금융 위기, 서브프라임 사태

*.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의 충격

 - 시중금리 상승 -> 모기지 대출금리 상승 -> 원리금 상환 부담 가중 -> 부실 -> 판매 감소 -> 가격 하락 예상

  + 2006년 기존주책,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7.6%, 17.7% 감소

  + 가격상승률: 5.5%(2006 상반기) -> 3.7%(하반기)

  + 30년 모기지 대출 금리: 5.9%(2005) -> 6.4%(2006) -> 6.7%(2007년 7월)

  + 서브프라임 이자상환액: 937억달러(2005) -> 1,000억달러(2006) -> 1,035억달러(2007년 7월)


 - 서브프라임 충격의 원인

  + 2001년 11월 이후 3년간 2% 이하의 저금리

  + 프라임 모기지 정체, 자산유동화 기법 발달 -> 공격적인 상품 출시 -> 무서류 대출, 주택가격 100% 대출 -> 방만한 대출 지속


 - 서브프라임 연체율 증가

  + 미국내 2위 업체 New Century Financial 파산 신청, 8,000여개중 80개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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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체의 확산

  + 베어 스턴스 (미국내 5위 투자은행), BNP파리바 (프랑스 최대은행), 골드만 삭스, IKB(독일), 작센주립은행(독일), 노던록(영국)

  + 피해규모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


*. 금융불안 조기진화에 고심

 - 금융불안 발생

  + 글로벌 증시 고점대비 8~19% 폭락

  + 주요국 통화대비 평균 6.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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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긴급자급 투입과 금리 인하등을 통해서 조기진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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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나리오별 미국 경제


*. 주택가격 1% 상승은 경제성장률 0.11%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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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의 효과로 인해 민간소비 증가, 주거용 건설투자 촉진

  + 리파이낸싱으로 현금인출액 늠

  + 2006년 주택담보 현금인출은 2,580억달러, 2000년에 비해 10배 증가 (소비지출 증가분의 9.3%차지)

  + 민간소비 대비 현금인출액: 0.31%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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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경기 본격 침체기 돌입

 - 서브프라임, 연체로 이난 유질처분 개시율 높아짐 (유질처분: 간단히 이야기 하면, 주택 압류 등을 은행이 하는 것)

  + 2005년 4/4 분기 1.49% -> 2006년 4/4 분기 2.26% -> 2007년 2.45%


 - 신규 착공 감소, 재고 급증

  + 신규착공: 207만채(2005년) -> 180만채(2006년) -> 146만채(2007 상반기, 연율)

  + 주택재고율: 12.5%(2005년 말) -> 13.2%(2006년 말) -> 13.6%(2007년 상반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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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택 가격의 추이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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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모건: 2008년말까지 7.5%~15.0%까지 하락 예상

 - 변동 금리부 서브프라임 대출에 대한 금리조정도 2008년 최대치 기록 전망 (금리조정: 고정금리 적용 기간이 만료되면서 기준금리가 시중금리로 변하게 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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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가격별 미국 경제 시나리오

1) 주택 가격 10% 하락 (기본 시나리오): 2008년 경제성장률 1.9%로 둔화

2) 주택 가격 20% 하락 (비관 시나리오): 경기 침체 국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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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커플링과 세계경제 전망


*. 2003년 이후 미국과 세계 경제의 디커플링 심화

 - 미국 세계 경제 기여율: 2003년 30.8% -> 2006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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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커플링의 3대 원인

1) 대미 수출 의존도 감소

 - 각국의 내수 시장 성장으로 대미 수출 의존도 감소: 17.5% ->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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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펀더맨탈 개선

 - 아시아국의 경제 여건 강화

  +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2003년 4.6% -> 2006년 7.1%

  + 외환보유고: 2003년 1조 1,198억달러 -> 2006년 2조 53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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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외채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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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노출 정도

 - 금융 충격은 글로벌화로 인해 빠르게 전파

 - 미국 내 MBS 보유액중 아시아국 보유액은 11%

 - 소프트 디커플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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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나는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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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과잉과 신용경색이라는 냉온탕

 

신용경색이라는 망령이 전세계를 떠돌고 있다. 유동성 과잉이 전례 없는 상황에서 신용경색이 불거지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돈을 값싸게 빌릴 수 있는 창구는 널려있고, 실제로 이렇게 빌린 자금으로 세계적인 기업들 M&A를 성사시키면서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돈을 빌려주는 문이 닫히자 다우존스를 밀어올렸던 M&A 재료는 썩은 생선처럼 내팽게쳐졌다. 돈을 빌려주지 않을뿐더러 예전에 빌려준 돈조차 빨리 상환하라고 난리다. 유동성 시장에서 시계바늘이 갑자기 거꾸로 돌기 시작한 것이다. 오죽 했으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 긴금자금을 방출하고 유럽, 케나다, 일본 등도 중앙은행들이 자금을 풀어댔을까?

 

그렇다면 왜 이처럼 세계시장에서 유동성 과잉이 갑자기 신용경색으로 돌변하는가? 주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선명한 이해 없이는 지금 아노미 상태에 빠진 세계 경제와 증시 흐름을 읽어내지 못할 뿐더러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하염없는 순매도 공세도 알지 못할 것이다. 향후 모든 주가 예측은 신용경색 문제가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나는 보고 있으며, 이 문제가 풀리는 것 또한 그렇게 쉽지 않다는 점을 미리 언급해 두고자 한다. 이제 세계 유동성 과잉이 초래한 비극의 구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유동성 증가 --- 글로벌 경제 불균형과 유가 급상승에서 발원

 

먼저 세계 유동성이 급팽창하게 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최근 신용경색은 엄청나게 풀린 유동성이 저질러 놓은 후유증이기 때문에 왜 갑작스럽게 유동성이 늘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선이해가 있어야 한다. 유동성은 시중에 흘러 다니는 자금의 총량으로 규정하자. 만일 실물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거래 규모가 커지게 되고 여기에 부합한 화폐수요가 늘게 된다. 중앙은행은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화폐를 찍어서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경제 볼륨이 커지는데도 유동성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하면 실물자산 거래에 있어서 보틀넥(장애)가 생기고 경제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게 된다. 화폐 유통은 경제에 있어서 피의 순환과 같기 때문에 원활한 흐름을 위해서는 실물부문 규모 확대에 맞게 통화량도 증가해 줘야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이 실물경제가 탄탄하게 성장하는 와중에 풀리는 유동성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인플레이션을 적정하게 통제하면서 경제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주는 선에서 증가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는 탄탄한 성장을 이뤄왔고 이 부분에서 유동성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달러 값이 싸지면서 일어난 유동성 증가에 있다.

 

달러 값이 싸졌다는 것은 달러가 시장에서 다른 통화에 비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로화나 엔화, 위안화, 원화 등에 비해 최근 몇 년간 달러 가격은 상당 폭 낮아졌다. 환율은 그 나라 경제적 현실을 반영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달러값 하락은 곧 미국경제가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해가는 추세로 읽어도 된다.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는 헤어날 길이 없는 듯이 보인다. 재정적자와 함께 쌍둥이 적자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는데 바로 이 부분이 미국경제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미국이 대규모 무역적자를 내면 미국의 무역 상대국은 당연히 무역흑자를 낸다. 중국, 일본, 한국, 대만 등이 미국에 수출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인다. 달러 보유국 상위권을 이들 네 나라가 휩쓰는 이유다. 무역적자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달러 가격은 폭락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미국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서 수출이 증가하고 미국은 무역흑자를 내게 된다. 이처럼 무역에 있어서 불균형과 균형 사이를 오가는 것을 환율이 중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은 국제경제학 책 몇 페이지만 읽어보면 알 수 있는 이론이다. 그러나 현실과 이론은 괴리를 갖고 있다. 미국은 계속 무역적자를 내고 있고 달러 가치가 떨어져도 무역적자기조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실 이런 상황이 20년 이상 지속되었기 때문에 달러는 휴지 조각이 되어 있어야 마땅하다. 그렇다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달러 가치가 휴지가 되는 것을 막는단 말인가?

 

 

미국 최후의 무기 --- 달러 발권력

 

미국은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기계를 소유한 유일한 나라. 모든 가정을 다 삭제하고 상상해보자. 미국인들은 먹을 빵이 필요하다면 달러를 찍어서 빵을 프랑스에서 사오면 그만이다. 옷이 필요하면 달러를 찍어 중국에서 사면 된다.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화폐에 대한 발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문제는 무제한으로 달러를 찍어내서 외국에다 뿌리면 달러 값이 떨어지게 되고 빵과 옷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미국이 대규모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내고도 아직도 나라 꼴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의문을 놓지 말아야 한다. 달러 발권력을 보유한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는 아직도 뭔가 확연하게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 답은 대규모 무역적자로 인해 해외에 풀린 달러가 다시 미국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 중국은 달러자산을 1 3,300 억 달러나 보유하고 있다. 대규모 대미 무역 흑자 탓이다. 그런데 보유달러 중에 9,000 억 달러를 미국 재무성 채권 구입에 사용했다. 대부분이 다시 미국 정부 수중에 넘어가 버렸다. 일본과 한국, 대만도 마찬가지다. 국가가 보유한 달러를 다시 미국 국채를 사는데 거의 다 쏟아 부었다. 미국을 상대로 죽어라고 돈을 벌어 다시 미국의 호주머니 속에 넣어준 것이다. 물론 미국은 연간 채권이자 5% 정도를 주면서 생색은 있는대로 낸다. 이 부분이 그나마 달러가치가 폭락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가 된다. 만일 동남아 무역 흑자국들이 미국 재무성 채권을 사주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미국은 그 즉시 맛이 가버릴 것이다. 달러는 물론 폭락할 것이 뻔하다. 앞서 말했듯이 미국은 무역적자 못지 않게 재정적자를 엄청나게 내야 유지되는 국가다.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이 미국 재무성이 발행하는 채권을 사준다는 것은 바로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낼 수 있는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정부가 국채 발행을 하는데 사줄 사람들이 없어 발행에 실패하면 미국 정부는 국민들을 상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공적 자금 지출을 중단해야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미국은 정부나 국민 모두 빚더미 위에 앉아서 호의호식한다고 보면 된다.

 

어제 중국 고위관리가 텔레그라프라는 신문사 기자에게 말했다.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시장에 내다 팔겠다  미국은 발칵 뒤집어졌다. 폴슨 재무장관은 물론 부쉬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국이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진화에 나섰다. 중국의 일개 장관급 관리의 비공식적인 말 한마디(물론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내포한)에 미국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난리를 피운 것이다.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위안화 절상을 하라고 압력을 넣자 중국측에서 퉁명스런 반응을 보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그 부분에서 전세가 역전된 느낌이다.

 

 

유동성 증가로 헤지펀드 등 기승을 부리다.

 

이처럼 미국이 국가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글로벌 경제에서 무역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벌어지는 것은 달러가 해외로 유출된다는 점이다. 이 달러는 많은 부분 다시 미국 정부 손으로 들어가지만 일부는 유동성 증가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중동 및 러시아 국가들이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다. 여기서 국제금융시장으로 흘러드는 오일달러 역시 국제 유동성 증가에 한 몫을 단단히 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난 유동성 증가 요인을 세가지로 본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른 자연스런 통화 공급, 유가인상에 따른 오일 달러 확대, 글로벌 경제 불균형에서 오는 유동성 증가.  이렇게 늘어난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흘러 들면서 그 가치를 뻥튀기 하면서 버블을 만들어낸 것이다.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자 금리는 낮아졌고 사람들은 돈을 빌려 집을 사고 땅을 사고 펀드에 가입했다. 집값, 땅값, 주가가 올랐다. 처음엔 돈이 있는 사람이 집을 샀지만 나중엔 돈이 넘쳐나자 돈이 없는 신용불량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이자를 더 높게 받는 조건으로 주택 담보대출을 실시한 것이다. 미국에서 약 500 만명이 이런 조건으로 집을 샀다. 모기지 업체들은 이자를 좀 더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여기서 모기지 부실의 싹은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다.

 

 

헤지펀드들은 돈을 벌 수 있다면 지옥에라도 찾아가는 작자들이다. 조금이라도 투기적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땅을 놓치지 않는 헤지펀드가 모기지 시장에 발을 담그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모기지 대출 회사들이 대출 채권을 유동화 시킨 것이다. 모기지 담보채권 (MBS), 자산담보채권 (CDO), 신용부도스와프(CDS) 같은 금융상품이 모두 모기지 대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만들어진 최첨단 금융상품들이다. 기초자산의 금리가 높으니깐 수익성도 꽤 좋을 것이다. 이러한 자산 유동화 증권을 헤지펀드나 대형은행, 투자은행, 증권사, 보험사 들이 구입했다. 어제 난리가 난 BNP파리바은행도 이러한 모기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 채권에 투자했다가 망쪼가 든 경우다. 특히 헤지펀드들은 이러한 증권에 투자할 때 의당 레버리지를 쓰기 때문에 피해는 기하급수적이다. 10% 자기자본만으로 그에 열 배에 해당하는 자산을 살 수 있다. 금융기관들이 헤지펀드에게 돈을 빌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산가격이 빠지기 시작하면 레버리지의 반대효과인 디레버리지가 작동하게 된다. 이젠 자산가격이 10%만 빠지면 헤지펀드들은 깡통을 차게 된다. 곧바로 마진콜을 당하게 되어 금융기관들의 대출금 상환 압력이 거세진다. 그렇게 청산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15% 정도 확 빠져 버리면 헤지펀드는 부도가 나고 대출해준 은행 역시 부실이 발생한다. 지금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이러한 부실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자산 유동화 채권을 편입한 상품의 규모가 파악이 안될 정도로 많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도 말을 못하고 끙끙 속알이를 해야 한다. 괜시리 얼마를 보유 중이라고 커밍아웃 했다가는 주가는 폭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다 보니 미국 투자은행들은 이제 사모펀드에 투자를 꺼리게 되고 헤지펀드에게도 돈을 빌려 주지 않는다. 거꾸로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하기 때문에 자금시장에서 사태가 악화일로가 되면서 소위 <신용경색>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용경색이 전지구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모기지 대출채권을 유동화 시키면서 만들어낸 금융파생상품을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대만, 일본 은행들의 부실이 확인되었고 우리 은행도 몇몇은 보유 중이라고 했는데 그 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다.

 

 

신용경색이 풀리고 주가는 오를 수 있을까?

 

지금 증권시장에 암울한 먹구름을 몰고 오는 신용경색은 그 뿌리를 찾아가면 유동성 과잉과 맞닥뜨리게 된다. 유동성 과잉의 원인을 찾아보면 글로벌 경제 불균형이 나타나고, 그 불균형의 뿌리에는 빚잔치로 돈을 펑펑 과소비하는 미국인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과장되게 말하자면, 아시아 외환위기 때 아시아 몇 나라와 우리 나라가 망했다면 이번 신용경색은 미국이 망한 것이다. 미국인들은 과소비를 한 것이다. 부동산도 돈이 없어도 살 수 있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때는 문제가 안되었지만 금리가 슬금슬금 올라가자 빚내서 집을 산   사람들은 이자를 연체하기 시작했다. 이 것이 모기지 부실의 실마리가 되어 신용경색이라는 눈덩이로 불어난 것이다. 지난 10년간 서브프라인 대출을 받아 빚내서 집을 산 500 만 채 중 170 만 채가 다시 경매물건으로 나왔다. 이보다 신용도가 높다는 <알트-A> <프라임론> 시장도 이미 술렁거린다. 전채적으로 500 만 채 가량이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 버블이 심각하다는 이야기.

 

미국 정부는 당장 금융기관 부실을 막기 위해 긴급대출을 실시했다. 유럽 중앙은행은 무제한 자금방출을 선언해버렸고, 일본 호주 중앙은행도 개입했다. 현재 상태로는 이 문제가 어디까지 번질지 쉽게 예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근본적인 문제가 풀리기 위해서는 미국 FRB가 금리를 대폭 내려야 한다. 그래야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낮아지게 된다. 버냉키는 아직까지도 금리인하를 미적거리고 있다. 설사 금리를 내린다고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인지도 따져 봐야 한다. 어제 미국시장에서 다우지수 하락세가 주춤했다. 일각에서는 금융불안에 따른 공멸을 막기 위해 대형은행들이 의도적으로 다우지수를 조작한다는 말도 떠돌고 있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30개 대형 기업 주가만을 평균해서 산정한다. 따라서 이 주식만 확 끌어 올리면 된다. 주가 폭락은 연쇄도산을 가져오기 때문에 다우지수를 안정화 시키자는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는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 시장은 어떻게 될까?

 

우리 시장은 전적으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달려 있다. 기업이 이익이 많이 난다는 뉴스도 무의미하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기 때문이다. 헤지펀드들은 미국에서 발생하는 신용경색 때문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머징 마켓에서 주식을 파는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 증시가 올해 중국 다음으로 상승율이 높았고, 주식편입비중도 다른 이머징 마켓에 비해 높다. 주식을 내다 팔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장인 셈이다. 한국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이미 눈이 멀어 앞 뒤를 돌아보지 않고 주식을 사재기하고 있다. 나는 요즘 개인투자자들이 하루에 수천 억 원씩 주식을 사는 모습을 보면서 전율감이 느껴진다. 신용경색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시장에 비켜서서 사태추이를 관망해야 하는데 미국발 신용불안은 게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개인들이 무한정 주식을 살 수는 없을 것이다. 한국도 신용경색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벌써 금리가 5%선을 넘었다. 유동성이 많기는 하지만 그 자금이 주식시장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상승이 전제되어야 한다. 만일 시장의 정체가 두서너 달 끌다 보면 자금유입도 줄어들기 마련 아닌가? 가격조정이 마무리 되었다고 하더라도 기간조정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기다림의 시간으로 봐야 할 것이다. 하루 빨리 미국 시장이 안정을 찾고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 : 네이버 포카라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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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나는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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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균형표의 소개
일목균형표를 사용할 경우 분석의 순서는 그래프 형태에서 파동의 종류를 확인하고 각 파동과 현재시점의 추세를 점검하여 변곡점 날짜를 예측할 수 있으며 파동과 추세에 따라 가격폭을 계산하여 미래의 고점 또는 저점의 가격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전형적인 파동이론의 방식입니다.
이런 일련의 계산방법이 엘리엇 파동이론처럼 단 한가지의 대원칙에 입각하여 유사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기 적절하게 유동적으로 적용할 것을 설명하고 있는 이론이기에 단락을 진행하면서 각각의 유기적인 관계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목균형표는 지표론, 파동론, 시간론, 가격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나눈 것은 일목산인의 출판물을 기초로 해서 이후의 사람들이 나눈 것이며 여기에 형보론과 주간론을 추가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중 지표론이 오늘과 다음주에 설명할 5개의 괘선에 대한 내용이며, 정작 일목균형표의 핵심은 파동론과 시간론, 가격론의 세가지 이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일목균형표를 트레이딩을 위한 지표의 형태로 이미 이해하고 있는 경우라면 파동이론으로서의 나머지 이론들이 낯설게 들릴 수 있겠지만 과감하게 사고의 틀을 탈피하여 색다른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표론
일목균형표는 대략 "지표론", "시간론", "가격론", "파동론"의 네가지 분야로 나뉘는데, 이중 5개의 지표는 시간론과 가격론에 의해 판단되어진 변곡점의 신뢰도를 높이는 보조수단으로의 활용 또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일목균형표는 위 그래프처럼 기준선, 전환선, 선행스팬1, 선행스팬2, 후행스팬의 5가지 지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일목균형표 5가지 괘선이 만들어지는 작성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환선 : 9일간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중간값
기준선 : 26일간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중간값
선행스팬1 : 기준선과 전환선의 중간값을 26일 선행
선행스팬2 : 52일간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중간값
후행스팬 : 현재가를 26일 후행
구름대 : 선행스팬 1과 2의 구간

전환선
전환선은 단기적인 평균을 말합니다. 전환선 역시 평균의 방법 중 한가지 이기에 그 활용법은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동평균선"과 유사하며 또한 계산에 필요한 기준기간이 9일이기에 단기이동평균선의 활용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기준선
기준선은 중기적인 평균입니다. 기준선의 활용방법 역시 이동평균선과 유사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은 작성원리에서 등장하는 기본 해석방법입니다.
전환선과 기준선의 관계는 손쉽게 단기이동평균과 장기이동평균의 관계로 이해할 수 있으나 그 선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보면 수평으로 움직이는 구간이 상당히 많이 발견됩니다. 이것은 전환선과 기준선이 특정기간 동안의 "고점과 저점의 중간값"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고점과 저점의 값이 변하지 않으면 지표의 값도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전환선과 기준선이 수평의 움직임이라면 현재 주가는 박스권에서 횡보중인것으로 파악할 수 있고 지표값이 상승했다면 기간 중 고점과 저점이 돌파된 상태로서 중요한 추세신호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환선과 기준선이 가지는 해석방법은 앞에서 설명한대로 이동평균선의 분석과 동일한 방법이 있겠고, 이번에 설명한 채널지표로서의 분석방법에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선행스팬
선행스팬에서 스팬이란 말은 "일정한 간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낯선 단어이긴 하지만(한자어 + 영어) 억지로 풀이해보면 "일정한 간격만큼 선행시킨 지표"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정반대로 후행스팬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일정한 간격만큼 뒤로 후행시킨 지표를 말합니다.

선행스팬은 두개의 선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선행스팬1은 기준선과 전환선의 중간값으로 만듭니다. 따라서 변화율은 기준선보다 빠르고 전환선보다는 느린 중간의 수준이 됩니다. 그러나 26일 선행시키게 됨으로 추세에 대한 민감도는 더욱더 둔감하게 변화합니다. 이 경우 민감도가 둔화되면 그만큼 신뢰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선행스팬2는 52일간의 가격을 기준으로 기준선, 전환선과 마찬가지로 중간값을 취하여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후 26일간 선행시키는 이유는 역시 추세민감도를 둔화시키고 그 대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추세지표들이 추세민감도를 가급적 높이려고 노력하는데 비해 일목균형표는 추세민감도를 둔화시키는 장치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이미 기준선과 전환선이 추세에 충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중복을 피하고 독특한 분석체계를 만들어내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름대
구름대는 선행스팬1과 선행스팬2의 간격입니다. 선행스팬의 작성원리에 입각하여보면 선행스팬1이 선행스팬2에 비해 현재의 추세에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따라서 추세가 상승인 구간에서는 선행스팬1이 선행스팬2보다 상단에 위치하게 되고 하락추세구간에서는 반대로 선행스팬2가 선행스팬1보다 상단에 위치합니다. 이 경우 선행스팬1이 선행스팬2의 위에 있을 경우를 양운 (陽雲)으로 선행스팬1이 선행스팬2의 아래에 있는 경우를 음운(陰雲)으로 표현합니다. 가장 간단한 적용방법은 바로 선행스팬1과 2의 관계에서 추세를 판별하는 방법입니다. 양운이 형성되면 상승추세를 음운이 형성되면 하락추세로 판단합니다.
후행스팬
후행스팬은 현재의 주가를 26일 후행하여 만듭니다. 즉 현재의 종가를 기준으로 (Line 차트)를 만들어 이것을 26일 후행하여 그린다는 말입니다. 이경우 오늘의 주가와 26일전의 주가를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입니다. 마치 Momentum 또는 Price ROC와 유사하게 만들어지기에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으며 적용하는 위치에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선행스팬1,2, 후행스팬, 양/음운의 관계
이 그림은 현대증권의 180일 그래프에 일목균형표 5개의 괘선을 첨부하였습니다.
먼저 현재시점은 선행스팬2(검정색)이 선행스팬1(빨강색)보다 높은 음운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일보다 26일 선행되어 그려지므로 단순히 선/후행스팬만 분석할 때는 현재일 위치의 선/후행스팬을 보는 것이 아니고 선행스팬은 26일 선행시켜 파악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구름대와 현재가를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현재가의 위치에서 구름대는 7,900원부터 9,000원까지 만들어져 있습니다. 비록 선행스팬이 현재가에서 선행되어 그려지긴 하지만 현재가와 겹쳐져 그려진 부분을 직접 해석해야 구름대를 통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구름대가 가지는 의미는 "지지/저항"의 영역과 강도입니다. 구름대의 위치는 곧바로 지지/저항의 영역대가 되고 구름대의 두께는 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현재가의 위치에서 구름대는 비교적(다른시점에 비해) 옅은 편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추세를 시작하게 될 경우 비교적 적은 매물대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참고로 6월 초순경의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구름대의 두께가 대단히 두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윽고 상승추세가 가볍게 무너지고 강한 하락추세가 이어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즉, 선행스팬을 이용한 매매방법은 곧바로 구름대에 관련된 매매방법으로 연결되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양운은 지지영역, 음운은 저항영역이며 구름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현추세의 신뢰도가 높다, 양운에서 음운으로, 음운에서 양운으로의 변화시점은 중요한 추세반전시점으로 판단 할 수 있다.

후행스팬은 선행스팬에 비해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후행스팬은 현재의 주가를 과거의 주가위치로 끌어내려 비교하기에 비교시점을 정확히 해야 하겠습니다. 즉 현재가가 특별한 저항대도 보이지 않는데 많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면 후행스팬이 과거의 주가를 뚫지 못하고 되밀리고 있는 시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후행스팬이 가볍게 과거의 주가를 상승돌파 했다면 현재의 하락추세가 반전 혹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세판별 보조도구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지표입니다.


시간론
일목균형표의 시간론은 두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봐야 이해가 쉽습니다.
첫번째는 시세의 흐름과 전혀 무관하게 특정한 날짜에는 변곡점이 형성된다는 이론과, 두번째로 상승에 걸린 시간과 하락에 걸린 시간은 동일하다는 이론인데, 첫번째를 "기본수치"라 하여 설명하고 있고, 두번째는 "대등수치"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수치와 대등수치가 겹쳐지는 날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더더욱 높은 날이 된다.
무슨 말인지 헛갈리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천히 모든 시간론의 단락을 진행하면서 한가지씩 이해하시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수치
일목균형표의 기본수치는 9, 17, 26, 33, 42, 65, 129, 172, 176, 226… 입니다. 이 수치들은 엘리엇 파동이론의 피보나치 수열처럼 앞뒤 숫자들이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독특한 계산방식이 따로 존재합니다. 참고서에 따르면 일목산인이 이 기본수치를 찾아내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2,000명을 동원하여 4년간의 연구작업 끝에 찾아낸 숫자라고 하며 또한 이 수치들 중에서 9, 17, 26은 특별히 "능동적 수치"라 하여 특별히 중요한 숫자라 하였는데, 일목균형표의 모든 수치들이 바로 능동적 수치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제 수열을 암기할 필요 없이 능동적 수치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일목균형표에서 설명하고 있는 날짜 세는 방법은 양편넣기입니다. 즉 1일~10일까지의 날짜는 첫날과 마지막날을 모두 합쳐 10일이므로 9일 + 9일 = 18일이나 양편넣기에 의해 하루가 겹치기 때문에 그날을 제외한 17이 기본수치가 되고, 17 + 17 역시 34이지만 겹치는 하루를 제외하면 33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수열이 일목균형표의 기본수치이며 피보나치 수열과 마찬가지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목균형표에서 말하는 기본수치의 의미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목균형표의 기본수치를 살펴보면 엘리엇 이론에서 소파동, 중파동 등으로 나눈 것과 마찬가지로 날짜에 따른 개념의 명칭을 정의하고 있는데 가장 작은 단위부터 1절(9일) → 1기(3절) → 1환(3기) → 1순환(3환) 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목균형표에서 말하는 기본수치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9일 (1절) : 1절은 일목균형표에서 하나의 파동이 만들어지는 최소단위입니다. 1절과 함께 19일 즉 2절을 동일한 의미로 파악하는데, 첫번째 상승파동의 기간, 또는 되돌림(눌림목)의 조정기간, 일시적인 반등 등을 만들어내는 기간으로 파악하는데 대바닥 국면에서 첫번째 상승은 9일 또는 17일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26일 (1기) : 주로 상승추세에서 1차 목표기간입니다. 즉 대바닥에서 상승추세가 시작되면 26일째가 되는 날에 단기 천정을 형성하게 된다는 말인데, 이후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앞서 설명한 9일 또는 17일 된다고 봅니다.
  76일 (1순) : 26일이 단기시세의 종료였다면 76일은 중기추세의 종료를 말합니다. 엘리엇 파동이론의 중파동과 유사하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226일 (1순환) : 장기 상승추세의 종료를 말합니다. 물론 1 순환 내부에는 3개의 순과 9개의 기, 27개의 절이 들어있는 개념입니다.

이상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대등수치
일목균형표에서 말하는 시간론 중 대등수치란 상승 또는 하락이라는 한가지의 추세에 걸리는 기간은 그 자체로 마감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의 추세가 진행되는 기간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기본수치에 대해 생각해 보신 분이라면 당연히 상승/하락의 기간은 "기본수치"인 9, 17, 26과 연관된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으실 테고, 따라서 대등수치와 기본수치가 일치하는 기간동안의 추세진행이 있었다면 다음기간을 예측하는 신뢰도가 그만큼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목균형표의 "대등수치"를 말하려면 반드시 "파동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기본파동의 종류만 잠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목균형표의 기본파동은 모두 4가지 입니다. 한번의 상승 또는 하락추세인 "Ⅰ"파, 한번의 상승과 한번의 하락 또는 하락과 상승의 "Ⅴ"파 그리고 상승, 하락, 상승 또는 하락, 상승,하락의 "Ν"파 그리고 여기에서 한번의 상승 또는 하락이 결합된 4파동이 있습니다.

이상의 기본 파동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파동의종류 상승형 하락형
Ⅰ파동
Ⅴ파동
N파동
4파동

  위처럼 상승형과 하락형의 각각 4가지씩 전체 8가지의 기본파동이 존재합니다.

파동유형을 먼저 살펴보면





이처럼 한가지의 파동은 다음파동이 어떤 유형이 오던지 중요한 변곡점을 만드는 기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대등수치" 입니다.

대등수치라는 것은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상승한 기간만큼 하락한다!”, 또는 “상승한 기간만큼 다시 상승한다!” 입니다. 반대로 한다면 하락한 기간만큼 상승하거나 하락하겠다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의 의미있는 파동을 형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다음주기의 의미있는 파동을 만들어내는 기간과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등수치의 몇가지 패턴 중 한가지를 예로 들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처럼 움직인 주식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먼저 “가”라는 기간동안 1번의 고점을 형성하고 2번의 저점을 형성하며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반등입니다. 현재 “가”의 기간동안 만든 파동의 유형은 “Ⅴ”형입니다. 따라서 2번 이후에 진행될 유형은 일단 Ⅰ,Ⅴ, N, 4파 의 모든 파동이 올 수 있습니다.
다음의 진행과정을 따라가보며 어떤 유형이 오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의 상태에서 Ⅰ형이나 N형이 오게 되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당연히 반대로 Ⅴ형이나 4파 형이 온다면 하락하겠죠? 여기에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모든 유형들은 전부 더 작은 파동으로 조합된다” 독자적인 조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Ⅴ형 = Ⅰ형 + Ⅰ형
N형 = Ⅴ형 + Ⅰ형 또는 Ⅰ형 + Ⅴ형
4파형은 = Ⅴ형 + Ⅴ형


간단한 이 내용을 먼저 알아본 이유는 가격이 변동하며 만들어지는 파동의 기간과 각도에서 다음의 유형을 예측할 수 있어야 좀 더 유기적으로 매매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앞의 그림에 이어지는 그림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Ⅰ형의 파동이 따라오는 경우입니다.
가장 간단한 형태입니다. “가”의 기간만큼 상승합니다. 2번 지점에서 재반등시 매수 했을 것임으로 가의 기간만큼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그대로 보유하는 단순한 전략이 가능할 것입니다
앞의 모형처럼 반등하다가 중간에 다시 하락하여 “Ⅴ”형을 만드는 형태입니다. 이경우 “Ⅴ”의 양쪽 I 자 파동의 기간이 동일하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으므로 “가”의 기간중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동안의 상승이후 하락반전한다면 위와 같은 파동을 예상하고 일단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매도하였다가 다시 반등하는 경우입니다. 이처럼 “N”형의 파동이 뒤따를때에는 I 형과 V 형의 순서에 따라 각 파동의 기간은 동일하기 때문에 “나”기간의 중간무렵에서 재반등할 경우 전고점을 넘어서는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사해 보이지만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또한 가장 거래하기 쉬운 형태입니다. 일단 초반 상승이 매우 짧고 그와 동일한 길이의 조정파동이 형성된 후 본격적인 상승파동이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나”기간은 보시다시피 “가” 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므로 그 무렵까지 하나의 파동(특히 V 형)을 완료했을 경우 좀 더 예측하기 쉽고 또한 신뢰도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그림입니다. 물론 “4파”형도 여러가지 소파동으로 쪼개서 관찰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세밀한 분석은 “거래를 위한 분석”이라기보다 “분석을 위한 분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대등수치가 의미 있는 것은 이처럼 파동이 진행중일 때 앞선 파동의 기간을 측정하면 다음에 오는 파동의 총기간을 알 수 있고 진행되는 파동을 살펴보면서 거래의 전략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격론
일목균형표에서 아무리 “시간론”이 가장 중요하고 가격은 시간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을 여러 번 하였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분야는 “가격”입니다. 비록 그 가격이 “시간”에 의해 형성되었다 할지라도 드러나는 현실은 “가격”이기 때문이며,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스스로 분석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고 누군가가 알려주는 “시점”에만 민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가격”이란 말이 중요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목균형표에서는 여러가지 가격결정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한가지 경우에만 너무 집착해서 교조적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엘리엇 이론의 가격론
일목균형표를 설명하면서 엘리엇 이론과 비교하는 것은 “동서양의 대표 파동이론”이기에 비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도 중요하고, 대단한 유사점과 파동이론의 성격을 분명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할만한 일입니다. 엘리엇 이론에서의 가격예측이론은 아래의 그림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위 그림에서 (a)는 1파의 크기입니다. 엘리엇 이론에서는 (a)의 크기에서 (b)의 크기를 측정하는데 그 유명한 피보나치 수열이 등장하여 (b)의 크기는 (a)크기의 38.2% 또는 61.8%라고 예측합니다. 또한 (c)의 크기는 역시 (a)의 크기에서 1.618배의 크기일거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엘리엇 파동이론에서는 이렇게 단순하게 계산하지 않고 복잡한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하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그러한 예외규정을 무시하고 기본규칙만 언급했습니다.
엘리엇 이론에서는 물론 다음에 등장하는 4파와 5파의 크기 또한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a)의 크기이다. (a)의 크기에 따라 나머지 모든 파동이 측정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엘리엇 파동이론에서 이러한 가정을 세울 수 있는 이유로 “주가는 상승5파와 하락3파에 의해 움직인다”는 불변의 원칙 때문입니다. 즉 파동이 한가지이기 때문에 그 파동에서 파생되는 가격 역시 한가지 원리로만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고, 그 파동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상승1파”는 나머지 모든 파동을 결정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목균형표의 파동은 한가지가 아닙니다. 매우 여러 가지의 복잡 다양한 파동들을 분류하고 정의했기 때문에 엘리엇 이론처럼 한가지 가정으로 모든 경우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일목균형표의 가격론
일목균형표에서는 N자형 파동으로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I 자형 파동이 3개 겹쳐있거나 또는 I 자형 파동과 V자형 파동이 결합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겠고, 따라서 N자형파동안에는 여러가지 가격요소들이 들어있다. 그림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 그림은 하나의 시세가 완성된 그림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엘리엇 파동이론이 상승5파와 하락3파를 통해 가격을 예상하듯, 일목균형표에서는 N자형 파동을 통해서 가격을 예상합니다.
위 그림을 보면 AB의 상승이 진행된 뒤 BC의 조정을 거치고 CD의 상승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서 AB의 상승은 주가의 첫번째 파동입니다. 즉, 추세의 출발점이며 이 상승은 “파동론”을 이용한 투자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파동론”을 통해 거래할 때는 AB의 크기를 측정하여 이번에 상승장이 형성될지, 아니면 단순한 단기 파동이어서 거래에 참여할 필요가 없는지를 판단해야 하는 측정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동론자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B 지점 즉 상승의 폭(높이)와 BC의 구간인 하락의 폭이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상승폭과 1차 조정폭의 크기를 계산하여 최종목표인 CD 구간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 바로 “파동론의 거래수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일목균형표의 가격론에서 중요한 지점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 : 추세의 출발점
B : 1차 상승의 고점
C : 조정의 가격
D : N자형 파동의 목표가격

엘리엇 파동이론이든 일목균형표이든 모든 파동이론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그때그때의 가격”이 아니라 “변동폭” 즉 “상승폭”과 “하락폭”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N자형 파동에서 CD 구간을 제외한 파동을 살펴볼 때 알 수 있는 변동폭은 2가지인데, 즉 AB의 크기인 ①의 크기, 그리고 BC의 크기인 ②의 크기이며 여기에 한가지 추가한다면 ① 에서 ②를 뺀 ③의 크기가 되겠습니다. 이 세가지의 변동폭으로 가지고 CD의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일목균형표 시간론의 기본”이 되겠습니다.
가격론의 4가지 계산법
일목균형표는 그 제목에 나와있듯이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앞선 변동폭의 균형에 맞게 다음의 변동이 뒤따른다는 이론인데, 이것을 시간론에 대입해보면 N자형 파동에서 알아볼 수 있는 “세가지(①, ②, ③) 변동폭”을 뒤쪽의 파동으로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일목균형표의 가격계산법은 여러 가지 존재하지만 많이 알려지고 사용되는 것은 기본계산법 4가지(E계산, V계산법, N계산법, NT계산법)과 N자 파동이 아닌 다른 파동에서 계산하는 몇 가지의 부수적인 계산법입니다. 먼저 기본계산법 4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E계산법은 CD의 크기가 AB + BC 즉 이전 변동폭의 총 합계와 동일하다는 계산방법입니다.
기준점은 B 지점이고 D위치의 계산은 “B + (B - A)”

V 계산법

V계산법은 CD의 크기가 BC의 크기의 두배 만큼 상승한다
기준점은 역시 B 지점이고 D위치의 계산은 “B + (B - C)” 는 계산법입니다.
N 계산법

N계산법은 CD의 크기와 AB의 크기, 즉 1차 상승폭과 2차 상승폭이 동일하다는 계산입니다.
기준점은 C 지점이고 D위치의 계산은 “C + (B- A)”
NT 계산법

이상이 일목균형표에서 말하는 가격론의 기본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상의 4가지 계산법을 통해 목표가격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인데, 물론 여기에서 표현하지 않은 “하락”추세의 경우는 각각의 경우를 손으로 그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하락폭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가 나옵니다. 엘리엇 파동이론은 1번 상승파가 진행된 뒤 2번 조정파가 시작되었을 때 조정의 크기는 1파 크기의 38.2% 내지는 61.8%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1파 크기가 10,000원일 때 과연 2파 크기는 얼마란 말인가? 3,820원 만큼 조정할 것인가? 6,180원 만큼 조정할 것인가? 이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히…” 라는 정도인데, 일목균형표에서도 역시 모호한 답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네가지 계산법에 의해 유추하라는 정도인데… 해답은 시간론속에 있습니다.
파동론,시간론을 고려한 가격계산
예를 들어 주식 A가 10,000원 B가 11,500원, C가 10,800원의 기본 파동을 형성했을 때 N자 파동의 최종 목표가격은 얼마가 될지를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분류 산식 D값
E 계산 B + (B - A) 13,000원
V 계산 B + (B - C) 12,200원
N 계산 C + (B - A) 12,300원
NT 계산 C + (C - A) 11,600원

  그렇다면 위와 같은 파동을 가진 주식의 목표가격은 13,000원, 12,200원, 12,300원, 11,600원의 네가지 값 중 어떤 값을 가지겠습니까?
여기에 일목균형표의 오묘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엘리엇 파동이론은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고 단일한 파동이론에 의해 만들어지는 목표가격이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할 경우 대처방안이 없지만 일목균형표는 이보다는 다소 유연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설명을 위해 다시 한번 기본가격계산 그림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E 계산이고 두번째 그림은 V 계산입니다. 시간론을 공부했다면 감이 잡힐 것입니다. N 파동은 I 파동과 V 파동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값입니다. 따라서 E 계산과 V 계산은 보이는 데로 V 파동 다음에 본격적인 I 파동이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물론 V 파동 뒤에 I 파동이 올지, V 파동이 올지, 또는 N 파동이나 4파동이 올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한다면 다시 한번 “시간론”을 정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간에 따른 파동의 형성을 이해한다면 V파동 뒤에 따르는 I 파동의 시간측정으로 목표가격을 유추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파동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N 파동이고 두번째는 NT 파동입니다.
먼저 N 파동은 I + V도 아니고 V + I 도 아닌 형태입니다. 대략 2 : 1 : 2의 형태이죠? 이것은 이 자체로 하나의 N 파동이 만들어졌다고 보기보다는 다른 파동과 겹쳐져 있음을 예상할 수 있는 파동형태입니다. 두번째 NT 파동은 좀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는데, I 파동 뒤에 V 파동이 뒤따라 온 형태입니다.
일목균형표의 가격론을 이용해 주식의 직접거래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론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또한 파동론이 기본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전 지식 없이 그저 E, V, N, NT의 값만 구한 뒤 자신이 맘에 드는 아무 가격에나 대입하여 거래가격을 찾으려 한다면 이것은 또 하나의 “마구잡이식 거래”를 만드는 일에 지나지 않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론을 활용하는 방법을 서술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 4가지 가격이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해당 가격대에서 가격변동이 줄어들 때 거래한다.
  둘째 : 4가지 가격의 평균점을 이용한다.
  셋째 : 일목균형표의 선/후행 스팬과 일치하는 가격대를 주시하여 거래한다.
  넷째 : 변동일수를 계산하여 시간론에 근거한 파동예측으로 거래한다.
  다섯째 : 파동만큼 중요한 것은 “습관적”인 가격이므로 기준선과 전환선의 변동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요한 지지/저항선과 일치하는 지점을 이용한다.
  여섯째 : E계산값은 해당 단기파동의 최대목표치(능동적인 목표값)으로 정하여 새로운 N 자형 파동이
나 내부파동의 형성시 응용한다.

위의 활용방법 이외에도 가격론을 이용한 거래의 방법들은 여러 가지 도출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목균형표 뿐만 아니라 모든 파동이론은 최초의 원리, 즉 주식이 움직이는 대자연의 법칙만 존재한다면 나머지 활용방법은 사용자 스스로 찾아내어 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위의 내용을 무조건 수용한다기보다는 시간론, 가격론, 파동론을 적절히 융합한 “자신만의 거래방법”을 찾아내어 응용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파동론
 
기본파동
일목균형표의 기본파동에 대해서는 예전에 언급한 대로 I파, V파, N파이며 여기에 4파동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본파동 중에서 N파는 I파와 V파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파동으로 두번의 추세파동과 한번의 조정파동으로 구성되는데 이를 가리켜 특별히 “균형파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모든 파동이론에서는 주가의 움직임이 정해진(또는 일정한) 파동의 패턴대로 움직인다는 가정이 기본 바탕인데, 일목균형표는 엘리엇 이론이나 기타 패턴이론(헤드 앤 숄더 모형, 삼각모형, 깃발모형 등)처럼 처음부터 끝까지의 완결된 모형을 제시하기보다 순간순간의 파동을 기타 다른 요소들과 접목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나 단기적인 움직임을 예측하는 경우 파동의 여러 꼭지점 판단과 길이측정을 투자자 본인이 해야 하므로 일목균형표 처럼 한가지의 분석만을 제시하지는 않고 투자의 방법 또는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간파동(조정파동)
가격은 파동을 만들어 움직입니다. 따라서 모든 움직임(추세)은 크던, 작던 하나의 파동으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더구나 일목균형표에서는 한번의 움직임마저 “I파”라는 이름으로 이것 역시 하나의 파동인양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파동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파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목균형표에서 I파와 V파는 N파를 만들어내는 부속품이기에 의미 있는 파동으로 분류하여 분석하는 대상은 당연히 N파동입니다.
N파동을 살펴보면 단 한가지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상승파의 경우 고점이 높아지고 하락파의 경우 저점이 낮아지는 경우만을 N파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렇지 않은 파동의 경우는 향후의 진행방향을 예측하는 방법에만 이용될 뿐 파동의 일수를 세고 상승/하락의 폭을 계산하는 일반적인 계산법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형태의 파동 역시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겠지만 일목균형표에서 다루고 있는 파동은 다소 한정되어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두파동, Y파동과 P파동에 대해서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Y파동은 일명 “확대파동”이라 불리는 파동의 형태로 여타 패턴 분석모형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일목균형표의 N자 파동에서는 조정파의 하단이 파동시초가 아래로 내려갈 수 없다고 정하고 있으나 Y파동은 조정파가 파동시초가 아래로 내려가고 계속해서 파동이 확대되는 형태입니다. 이 경우 이후에 큰 폭의 상승 또는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파동이 확대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다시 정상파동인 N자형을 그려나간다면 앞서 확대된 파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P파동은 익히 알고 있는 삼각수렴형 또는 팬던트형, 쐐기형… 등등 추세선 분석의 기본개념과 맞아 들어가는 파동입니다. 상승추세선과 하락추세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세한 추세선의 방향대로 새로운 추세가 만들어진다는 기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목표가격 계산은 위 그림을 참고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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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영//

안녕하세요.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도현영입니다.

주식을 최대 하락 값에 사서 최고 상승 값에 판다. 것은 모든 투자자들의 바램이겠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주식의 하락 값과 상승 값, 시세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오늘 <눈높이 증권- 일목 균형표 활용>을 통해 목표 값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요일을 책임져주시는 분이죠, 키움 증권 이동웅 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S> 이동웅 / 키움 증권

 

SUB1> 일목균형표 이해와 활용

 

SUB2> 가격 목표치 분석법

 

이동웅//

안녕하세요.

 

도현영//

오늘 주제가 가격 목표치 분석법입니다. 가격 목표치, 시세를 말씀 하시는거죠?

 

이동웅//

, 가격 목표치 예측법은 시세 예측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오늘 일목균형표, 차트 선의 활용 단계에서 가격과 결합을 위해 필요한 가격 목표치 분석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현영//

, 일목균형표에서는 가격 목표치를 어떻게 산출하는 건가요?

 

이동웅//

그 산출법과 기호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S1) 가격 목표치 산출법과 기호

 

<중심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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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영
//

일목차트에서 목표치를 잡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요, 복잡한 기호가 나와서 그런지, 조금 어렵습니다. 더 쉽게 외우는 방법이 없을까요?

 

S2) 선정 방식

 

 

이동웅//

선정 방식으로 외우면 됩니다. 다음을 그림을 보겠습니다.

 

<선정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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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영
//

가격 목표치 분석법으로 선정방식으로 외우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그 외, 다른 분석법은 없나요?

 

S3) Y파동 구성점

 

S4) 수동형 계산법

 

이동웅//

- 응용 계산치. 배반치. 습성 가격폭, 한정 가격폭 , 첨단 파동 값.

- Y 파동 구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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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형 계산법
    직전 추세의 마지막 파동으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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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영
//

일목균형표 차트, 선의 활용에서 가격과 결합을 위한 가격 목표치 분석법으로 선정방식, Y파동 구성점, 수동형 계산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목표치 분석법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요?


S5)
가격 목표치 분석법 활용

 

이동웅//

포스코 차트를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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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000~ 605,000 까지 +160,000 상승.

605,000원에 더하면 E값이 765,000

이 때 N 가격은 560,000+ 160000= 720,000. 이미 달성.

V 값은 60,5000-560,000=45,000

560,000 +45,000 = 650,000  . 눌림이 얕으니 목표치도 짧다.

 

**단기 시장에서는

  V값에 절반, E 값이 오면 모두 팔아버리는 방법도 있음.

 

도현영//

다음은 삼성전자 차트가 나와있는데요, 설명해주시죠.

 

이동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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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000-525,000=76000

601000+76000=E677,000

V 601,000-558,000=43,000

601000+43000=644,000 달성.

 

2V 601,000+(43,000*2)=687,000

 

2V 달성.

가격은 파동 진행에 따라 위로 이렇게 배수법으로 잡아 가기도 함

 

도현영//

V값의 배수법으로 목표치를 정하는 법을 살펴봤습니다. 다음 LG전자 차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설명해주시죠.

 

이동웅//

- 주봉 적용/  LG전자의 경우

94000-72800-84100 사이에서 E 50,800원 설정됨 이후 51,300 51,000원 바닥 그 후 상승시 51,000에서 66,800 원 수동 값 두 배인 82,600원에 82,100원 달성. 가격은 차트의 세로축 습성임. 가로축 시간과 함께 그려보면 마치 원이나 태극처럼 나타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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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영
//

종목 사례를 봤는데요, 이번엔 코스피 지수를 살펴볼까요?

 

이동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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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24-833.45-863.75 에서 N 800.96 목표에 801.01  0.05P 오차 달성. 56 대등수치일
801.01-865.94-840.24 마디에서 V 891.64 목표에 891.710.06P 오차 달성.

두 가격 사이가 0.05~0.06 불과, 한번은 모자라고, 한번은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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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463.54 바닥 

2002.4.22   943.54 E 1423.54

2006 1월에 1426.2 로 달성

 

도현영//

궁금한 게 있는데요, 향 후 대세의 목표치는 얼마나 잡을 수 있을까요?

 

이동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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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월봉으로 보면

2215 E 첫 파동 4배치 2221

그 다음 2400-2600-으로 진행됩니다.

 

도현영//

그런데 목표치를 구할 때, 시세가 오래가면 몇 배로 뛰잖아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접목시켜야 하는지, 그리고 목표치가 계산에 따라 여러 개 나올 수도 있는데 그 때는 어떻게 기준을 세울 수 있나요?

 

이동웅//

- E 자체가 2. 그것을 두배로 하면 4, 이것이 대세 최소 목표치 최대 목표치는 8배로 두나, 그 종목의 습성에 따라 다름, 과거 습성을 보라. V, N 4배 식으로 올리나 2배 이상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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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파동을 이용한 접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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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영
//

마지막으로 가격 목표치 적용법의 주의사항은 없나요?

 

S6) 가격 목표치 분석법 주의점

이동웅//

최근 파동. 최근 파동이 중요하고 대세>중세>소세의 파동론에 따른 소속별로 적용하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가격 목표치 분석의 바탕이 파동이며시간과 어우러져야 정확해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가격폭이 높게 계산되어 나와도
펀드멘탈 수반이 없으면 가상의 수치에 불과하며 가격 목표치는 반드시 달성되어야 하는 고정적인 수치가 아니므로 현재 달성되었는가? 아니면 다음 구간까지 가야하나. 미달이므로 다음 시간 마디에서 달성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현재 위치를 상투나 바닥으로 확정 시키기 위해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거나 파동의 법칙에 무리를 하면서 억지로 산정하고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5. 클로징                                                *ST

 

도현영//

오늘은 일목균형표 가격 목표치 분석법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떤 것을 공부할까요?

 

이동웅//

(가격 목표치와 괘선 종합해서 운용하는 방법)

 

도현영//

지금까지 키움 증권 이동웅 연구원과 함께 했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일목균형표,

이제 조금씩 이해가 되시나요? 오늘 배운 것처럼 일목균형표는  흐름의 강약과 목표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여러분의 매매 활용에 유용할 수 있다는 거 명심하시고요,

공부한 내용, 꼭 복습하시기 바랍니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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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영//

안녕하세요.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도현영입니다. 주식투자 할 때 주가를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느 정도 쌀 때 사야 하고 얼마나 비쌀 때 팔아야 하는지 그 시점을 상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이 매매시점을 찾는 방법 오늘 <눈높이 증권>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차트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해주시는 분이죠, 키움 증권 이동웅 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S> 이동웅 / 키움 증권

 

SUB1> 일목균형표 이해와 활용

 

SUB2> 일목균형표 활용법

 

이동웅//

안녕하세요.

 

도현영//

지난 시간에 일목차트를 이루는 선의 개념과 기능을 배웠었는데요, 그럼, 일목균형표를 볼 때 무엇부터 먼저 봐야 하나요?

 

CG) <일목균형표 보는 방법>

1.선행스팬을 통해 국면을 본다

2.후행스팬을 통해 매매를 한다

3.이익을 취할 때는 기본수치, 대등수치, 계산치를 따져본다

 

이동웅//

1. 선행스팬을 통해 국면을 봅니다. (정배열? 매수시기인가?  역배열? 매도 시기인가?)

2. 후행스팬을 통해 매매를 하고

3. 이익을 취할 때는 기본수치, 대등수치, 계산치를 따집니다.


 중요한 것은 종합입니다. 
괘선과 3대 골자의 유기적 결합, 다음은 괘선 활용입니다. 일목으로 강의할 내용이 매우 많습니다. 일목 원전의 진면목과 저의 실전 경험을 더하여 강의하자면 괘선 이용법에 간단한 가격론만 5시간 이상은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핵심만 봅니다. 잘 알려진 그랜빌 기법식의 운용은 다른 분들도
자주 강의 했기에 간단히 하고, 덜 알려진 부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도현영//

괘선과 3대 골자의 유기적 결합이 중요하다고 하셨고 괘선이용법부터 시작하라고 하셨는데요, 이것에 대한 사전 주의사항은 없나요?

 

S1) 괘선 활용

S2) 추세구간에 따른 주의점

S3) 비추세구간에 따른 주의점

 

 

이동웅//

*추세 구간과 비 추세 구간.

- 비 추세 구간

 전환선과 기준선이 수평을 이루는 수가 많다. 혼조 구간은 손실의 위험이 있으므로 선만을 이용한 매매는 자제하라 전환선과 기준선은 고가.저가의 중심으로 그리기 때문에


-
추세 구간

 각 선들이 질서 있게 진행되는 국면 비교적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으나, 추세의 붕괴는 가격이 선을 이탈하면서 순차적 발생 그것을 미리 잡아 내고자 하는 것이 가격과 시간론임. 그러나 완벽한 이해가 되기 전엔 추세가 제1이고, 그 다음이 변화마디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가격론, 시간론에 빠지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시간 일본 회사원 사례에서도 일목균형표를 이해하고 있지 않은 단계에서, 그 기법만 거두어 들여「일목도구에 좌지우지 되었고  계산치에 의존하고, 변화일에 기대하고, 예상과 예측을 분리할 수 없는 상태라서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는 것, 기초와 추세부터 익히고 그 다음 변화 마디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도현영//

이제부터 일목차트선의 구체적인 이용법을 설명해주시죠.

 

S4) 매수매도 활용법

 

이동웅//

그랜빌 매수법칙 4가지. 매도 법칙 4가지 활용 가능, 더 많은 기법 소개 위해 일반적인 이용법은 생략합니다. 일목균형표 원전 속에 차트를 보면서 사례 중심으로 직접 설명 드리겠습니다. 

 

<니케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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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일목균형표 선의 활용>

- 지수는 종가로 그리고, 종목은 장중 고가.저가로 그린다

- 원전에서는 음운, 양운 구분이 없다

- 일목균형표, 다우균형표, 종화균형표처럼

종목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먼저, 전환선과 기준선의 교차/ 9-26이평선 교차와 유사합니다. (DC=역전. 매도 전환/ GC=호전. 매수 전환) 그러나 이것 만으로 매매할 수는 없습니다.(혼조구간주의)


-
하락 추세 중 기준선의 저항: 이평선 지지. 저항 역할
직전 파동 중심에서 두번 막힘.

N자형 하락 12-12 대등수치 하락 후 35일만에 저가 나옴그 후 12-12일 상승.
 
더 이상전 저점 하회 않음.


-
균형표 호전 발생. 이로서 상승이 예측되는 순간.

이 차트에서 후행스팬 없으나, 균형표 호전, 후행스팬 호전이 2역 호전

그 후 10일간 빠지며 기준선 하회했으나 역전이나 매도 아님.

 

도현영//

상승시장, 즉 매수 지점을 어떻게 예측하면 될까요?

 

S5) 기준선 방향이 중요

 

이동웅//

*기준선이 상승하고 있다 (중요)

*기준선이 상승하는 날 주가가 중요하다 (양봉)


기준선이 살아있는 시장이 진정한 상승 시장.
시장의 중심. 균형표의 기준선. 고점에서 66일차에 저점 나오고 9일간의 시세 덩이 후 기준선 돌파하고 균형표 다시 호전되면 매수의 좋은 기회입니다.이후 구름 상단 돌파..3역 호전. =추격 매수 단계

 

도현영//

옥색 선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이동웅//

*N파동 상승, 3역 호전, 균형표 호전, 좋은 그림.

*옥색선은 구름대


:
중장기 지지. 저항을 보며 완벽한 정.역 배열에서는 60-100-120 이평과 유사
구름 교차점.
  균형표 교차점은 시세 변화 쉽습니다.
그러나 규정화시키기는 어렵고 참고 정도만 하면 됩
  니다.
26일의 중간값이자, 52일의 중간 값입니다. 연속적으로 흘러온 시장을 어느 시간으
  로 한정해서 경계선을 나타낸 것입니다.


  시세의 습성, 후행스팬의 역할입니다.
출발 자리 대양봉과  26 일전 대양봉의 습성. 26일전
  에 크게 움직인 시세가 그 26일째에 또 크게 움직인다는 습성을 파악합니다.
차트는 미래
  예측보다 매도 매수 급소를 명확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고 
관측법 보다 매매 결정법입니
  다.

 

도현영//

일목차트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매매시점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이제 이것을 종목에 적용하는 방법, 좋은 종목을 골라내는 요령을 살펴볼까요?

 

이동웅//

매수의 요령을 알기 위한 특별한 조건을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CG) <매수의 요령>

조건1 - 일봉이 누적 신고가로 진행

-(창을 열다)

-바닥 경과 일수

-바닥 후 상승 일수(9일 이상)

-5양련

 

개별종목은 지수와 달리 때로는 비정상적이거나 인위적인 주가변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위와 같이 단순하게 균형표가 호전되었다는 것만으로 매수를 할 것이 아니라 '바닥에서 어느 정도의 일수를 거쳤는가?' 혹은 '적어도 며칠 동안 오르고 난 후라든지..몇 가지 조건을 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바닥을 완성한 후에 상승을 하면서 매일의 봉이
고점 가격을 높이면서 가는 순동형 상승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승 과정에 갭(GAP)이 있으면 더욱 좋다.

 

도현영//

매수의 특별한 조건으로 바닥에서 상승 하는 과정에서 갭이 보이고 점점 고점 가격을 높이는 순동형 상승이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음으로 알아야 할 매수 조건은 무엇인가요?

 

이동웅//

CG) <매수의 요령>

조건2 - 눌림목에서 기준선 지지

- 9일 이내 재 출발

 

앞의 순동형 신 가격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준선이 상승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균형표가 호전된 다음 주가의 종가가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며 그 외에 균형표 호전 후, 9(1)째 혹은 이 이내에 재출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즉, 그 동안 하락 추세를 가졌던 시세가 상승 추세로 바뀌어서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되려면' 매수세의 힘이 좋아야 하고 매수세가 강하다면, 5양련이 발생하고, 갭 상승이 나타나거나, 매일의 고가를 올리며 이어지는 상승, 9.1절 이상의 지속 상승, 너무 깊지 않은 조정(기준선 지지), 그리고 너무 시간을 끌지 않은 조정의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는 이 매수세가 강하고, 그렇다면 오래, 높이 상승 가능한 종목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균형표가 호전된 후, 일시적으로 다시 역전해도
기준선이 재차 하락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 매도로 전환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기준선의 특징으로 꼽은 기준선이 가리키는 방향이 시세의 방향성으로 연결된다와 통하는 것입니다.
 

도현영//

그럼, 눌림목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기준선을 지지하고, 9일 이내에 상승추세로 가면

좋은 매수타이밍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이동웅//

, 이런 때는(일시적 역전) 매도 전환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본격적으로 매수하기 좋은 시기를 예고 하는 것입니다이것은 기술적 분석에서 나타나는 '실패한 신호' 규칙에 의거 오히려 역전 발생 다음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 이 자리가 매수 시점이 되기도 합니다.

 

도현영//

매수 조건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이동웅//

<준비구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요한 준비 구성선>

26. 1기의 시간과 기준선 지지

2원칙인 역삼존과 함께 일목균형표 작성 제 1원칙.


-
장기간 시세가 내리며 하락 추세에 있던 시세가 어느 바닥에서부터 돌아서서 
1(26
   일) 전후의 시간이 경과하며 이 기간 동안 다시 저점 갱신이 되지 않고 2번째 바닥(눌림
   목)을 만들고 상승하면,  바닥 굳히기를 완료하고 상승전환준비를
구성한 것이라고 본다.
   이것을 준비 구성이라고 말하는데, 26일간의 주가의 움직임은 그 후의 시세 자신의 자
   기의지 표현 형태라 판단하는 것이다. 
이때 앞서 언급한 특별한 조건의 1,2를 갖추면 아주
   좋다.

- 위와는 반대로 상투권에서 최고점을 기록하고 조정이 나타났다가 되돌아 서는 시세가 기본수치 시간을 두고 진행하며 전 고점 갱신을 못한 채 되돌림 상투를 찍고 흘러 내린다고 할 때, 이러한 패턴을 '중요 주목선'이라 칭하며, 시세의 하락 추세 진행에 극히 유의 해야 한다.

 

도현영//

실제 종목 사례로도 설명해주시죠.

 

이동웅//

<현대증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락하던 주가가 전환선(), 기준선()을 차례로 웃돌고 상승을 유지하거나
그 선에서 머물러 줘도 단기 전환선이 느린 기준선을 상향 돌파하는 호전()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호전 발생 후 가격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 가지 않고() 눌림을 완성 시켜 준다면 아주 좋습니다.


 추가 상승에 후행스팬이 가격을 뚫고(: 이상으로 매수 확정) 시세가 이어진다면
이제 주가는 구름대 마저 상방 돌파하고, 혹은 여기서 조정이 들어와도 구름대 아래로 다시 떨어 지지 않고 돌아서 준다면 완전한 추격 매수 국면임을 나타내어주게 되는데() 여기서 주가가 전환선과 기준선을 뚫었을 때, 아직 후행스팬이 가격아래 있다면 완전한 호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후행마저 돌파가 되면 본격적인 상승 장세의 구비 요건이 갖춰지게 되고
이후 주가가 기준선 아래로 빠지지 않고 준비 구성선과 같은 시간마저 맞추면 매수의 확정신호가 됩니다.

 

지난 하락 추세에서 하락 각도가 심하게 내려 꽂힌 경우 구름대와는 거리가 있어 균형표의 호전은 이뤄져도 구름 돌파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나 만약 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받고 횡보 한 후 돌아서기 시작했다면 균형표 및 후행스 팬의 호전이 되면 곧 이어 구름대 마저 돌파를 해내고서 서서히 정배열 추세 상승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물론 하락의 경우에는 위와 완전히 반대가 됩니다. 


도현영
//

현대증권 차트로 주가가 전환선 기준선 위를 유지하면서 단기 전환선이 느린 기준선을 돌파하는 호전이 발생한 후 눌림을 완성하고 준비구성을 이룰때가 좋은 매수 시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엔 최근 시장에도 균형표 차트를 적용해볼까요?


이동웅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닥에서 17일 상승 후 전환선 이탈 조정 시작,

10/17일 폭락에도 기준선에서 지지.

10/18일 목요일 반발은 장중에 전환선에서 저항.

기준선은 직전 26일 중심. 전환선은 최근 5일간 중심.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분 선물 지수

반등시 마다 기준선이나 구름 축선에 걸림. 장중 바닥은 일봉 기준선.

10/18 255.4P 고점은  구름대 정확히 걸림.

-10/17일 장중 두번째 저점 247.8, 가격 목표치 달성

거기까지 하락하며 구름 저항. 돌아선 다음 기준선 지지.

음운아래 역배열-매도장, 양운 위에 정배열-매수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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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로징                                                *ST

 

도현영//

오늘은 일목균형표 활용법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떤 것을 공부할까요?

 

이동웅//

(지수와 종목에 차트 활용 사례 좀 더 소개)

 

도현영//

지금까지 키움 증권 이동웅 연구원과 함께 했습니다. 호황 장세가 계속되자 분위기에 휩쓸려 무조건 시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투자에 앞서 매매원칙을 먼저 세워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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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나는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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