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28 : 29 : 30 : 31 : 32 : 33 : Next »

일몰

2004/06/06 00:28 / Photo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것을 불태우고
떨어지는 황혼은

언제봐도
황홀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소리나는연탄.

Leave your greetings here.

  
  
  
  
  
  
  
  
 

2002.7월 제주도

2004/05/29 21:02 / Flavor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2.7월달 다짜고짜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휴가를 내어 친구와 4박5일간 제주도 일주여행을 갔을때다. 물론 도보는 아니고, 나는 인라인, 친구는 하이킹으로 제주도 모든 해안도로를 완주하는게 목표였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행기에서 내리지마자 주루륵 오고 있는 비, 완전 좌절....장마도 아닌데 그때 비는 어찌 그리오는지, 첫날은 비가 많이 와서 나설 엄두도 내지못한체 여관방에 짐을 풀어 놓은체 겜방에서 아까운 일박을 낭비했고, 그담날에두 비는 계속와서 어쩔수 없이, 비를 맞으며 우천로드를 시작했다.

 하루를 만회하기 위해 로드첫날 달린게 100km이 좀 넘었었다. 여하튼 소기의 목적대로 우린 제주도의 전 해안도로를 다 도는데 성공했다...

그중 제일 좋은 해안도로 코스가 바로 성산일출봉 오기전 '신산~신양 해안도로'인데 바로 이병헌/송혜교가 열연을 펼쳤던 올인의 촬영장소였던 섭지코지와 성산으로 연결되는 약 15km정도의 해안도로가 차도거의 다니질 않은데다가 경치가 장관인 곳으로 정말 신나게 달렸었다.
 
 뒤로보이곳이 올인의 촬영장소였던 섭치코지로 성산 일출봉을 10km 정도 남겨두고 한방 컷트.. 소금끼와 땀 강렬한 해볕 팔뚝이 벌것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은 성산일출봉의 한 조그만한 배대는 곳이다. 사진 바로 앞으로 성산일출봉이 있지, 산밑이라 그런지 바람이 얼마나 쌔게 불던지, 자세가 영 엉성하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산 일출봉밑에서 민박을 잡고 노독을 풀고 다음날 우도 외각도로 일주를 하기 위해 우도로 향했는데, 왼쪽으로 돌다 제일 처음 만난 해수욕장에서 피로도 풀겸 무거운 인랸을 벗어 던져 버렸다..

산호가루가 모여 이룬 백사장.. 우도 8경중 하나 서빈백사 이름하야 산호해수욕장이라는데, 파아란 바닷물이 정말 깨긋하고 이국적인 곳이다. 정말 우리나라 같지 않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 꼭 담에 다시 오리라 결심했던 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푸쉬 푸쉬 푸쉐~~~ 우도 해안선을 따라 로드중... 옆으로 끝없이 펼처져 있는 바다와 푸르른 하늘, 솔술부는 바다바람을 맞으며 우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렸었다..&^^;

저멀리 뒤에 잔디로 덮인 ...우도 8경중 하나인 우도봉(지두청사)로 당시 이 도로를 따라 저곳 우도봉에서 우도 선착장까지 다운힐 해서 내려 왔었는데... 그 쾌감이란.. 우훗.. 역시 난 스피드한게 좋다. 아마 나의 인라인 역사상 최고의 다운힐이지 싶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소리나는연탄.

Leave your greetings here.

  
  
  
  
  
  
  
  
 

1999년 지리산 대청봉

2004/05/23 01:10 / Flavor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9년 KNS 3, 4기 후배들과 함께 kns생일맞이 MT로 간 지리산 노고단에서 첫날 새벽 무박 산행을 시작으로 천대봉을 향해 가는도중... 벌써 해는 중천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청 봉밑 산장에서 아침을 먹은뒤.. 두어시간 후 드디어 대청봉 정상에 올랐을때다. 나 또한 이때 처음 지리산자락을 밟았터라 정상에서의 기분은 날아가는 새가 된듯 황홀했었다.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그 시끌벅적한 세상도, 한눈에 차지 않는 한낳 점에 불과하다는듯이 세상을 한번 째려 봐주고, 모두들 크게 야호를 내질렀었다. ^^;

민정 지혜, 종택, 순, 정은, 나 영태, 그리고 대구 자세좋쿠나..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청봉 정상을 지나 힘든 산행을 2박을 맞은 치밭목산장...5월달이 였지만 지리산의 계곡물은, 정말 시리다 못해 알였다.. 시원한 등목에, 산행피로를 계곡물에 발담그고 물장구를 치면서 달랬었다. 그기서 목욕을 하겠다며 난리를 피온 순~ ㅎㅎ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절로 웃음이. ㅎㅎ^^

이후 쌀을 씻고 고기를 굽으며 시장한 배를 체우고, 빠질 수 없는 술자리가 이어졌지... 선배가 후배에게 바라는 것, 후배가 선배에게 바라는것들, 속으로만 담고 있었던 말들을 하나둘 풀려나왔던 시간들...

이젠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버렸구나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소리나는연탄.
TAGS

Leave your greetings he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2~2003시즌 휘닉스파크 겨울사랑 대회

대회 출발 선상에 들어 서기전
환용이랑 진영이랑 한컷...

엄청난 눈때문에 전방 50M이상이 안보였다는
정말 눈많이 왔었었다...

녀석들 어찌 지내고 있는지..
보고싶구나.. 그리고... 미안하다...^^;;;

- 휘닉스파크 파라다이스 슬로프 중단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소리나는연탄.

Leave your greetings he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산에 대한 역사가 시작되었던 곳, 산에서 이렇게 얼어 죽을 수 있다것을 알게된 산, 이사진은 올라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저 사진 이후... 정말 지옥과도 같은시간이였다..

엄청난 눈으로 등산로가 없어진체 한치앞도 볼수 없는 칠흙같은 어둠과, 거센 눈보라, 눈으로 바닥이 무룹위로 빠져드는 산에서 어디가 길이고 낭떨어진지 분간도 제대로 되지 않았었다.

 체력의 한계로 하나둘 쓰러지는 여자분들을 들처맨체 더이상 되돌아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것이라곤 길을 만들기 위한 힘겨운 러셀뿐... 평소 1시간 반이면 갈거리를 당시 4시간이상 갔던걸로 기억된다.

당시 그 큰 배낭을 매고 선두에서 앞장서 길을 만들어 나가신 악산형님, 그 뒷모습이 산보다 더 크게 보였었지...완전 반해버렸음...ㅎㅎ ^^;;; 당시 같이 했던 모든 분들에게 찬사의 한표를 던집니다...

모든 게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겨울산행은 모든 안전장비가 필수 자칫 가볍게 여겼다간 큰코 다치는 뼈져린 교훈을 주었던 산이다.

겨울에 태어나서일까  그래도.. 난 따뜻함이 그리울수 있는 겨울이 좋다...  겨울 산, 겨울 바다, 겨울 떠나는 여행,,,

 2001년 새벽 4시경 치악산 오르기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소리나는연탄.

Leave your greetings here.

  
  
  
  
  
  
  
  
 
« Previous : 1 : ... 28 : 29 : 30 : 31 : 32 : 33 : Next »